전립선암이란?

정상적인 세포는 일정기간 생존하면서 기능을 하고 사멸하게 되는데, 어떤 경우에는 세포가 계속 증식하여 종양을 형성하게 되는데, 전립선 종양에는 전립선 비대증과 같은 양성 종양과 악성 종양인 전립선암으로 나뉩니다.

전립선암 세포가 계속 정장하여 주변의 다른 조직으로 침윤하거나 혈관이나 림프관을 침범하여 멀리 떨어진 조직으로 전이를 하게 됩니다.

전립선암의 진단

  • 직장을 통한 전립선 촉진
  • 혈청PSA(혈청전립선 특이항원검사)검사
1차 진단 후 발병 의심이 되는 환자의 경우
  • 직장초음파를 통해 전립선 조직을 떼어낸 다음 현미경으로 조직검사를 해 확진하게 됩니다.

일반적 증상

전립선암은 다른 대부분의 암과 비교하여 증식하는 속도가 느립니다. 그러므로 초기에는 증상이 없으나 암이 어느 정도 진행하게 되면 각종 배뇨증상과 전이에 의한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요도를 둘러싸고 있는 전립선 조직이 암세포에 의해 증식하면 요도를 압박하여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소변줄기도 가늘어지며, 소변을 본 후에도 소변이 남아있는 듯한 잔뇨감이 들게 됩니다.

소변이 급하거나 심지어는 소변을 못 참아서 지리는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낮이나 밤이나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어떤 경우에는 소변이 전혀 나오지 않는 급성 요패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간혹 혈정액(정액에 피가 섞여 나오는 증상)이나 육안적 혈뇨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전립선암은 더욱 진행하게 되면 요관 폐쇄에 의한 수신증 및 신부전 증상, 골전이에 의한 뼈의 통증, 척추 전이로 인한 요통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위험요인(원인)

전립선암은 주로 노인들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전립선암의 원인으로는 유전적 소인, 남성호르몬의 영향, 음식 및 식이습관 등이 관련 있을 것으로 추측되고,

특히 지방섭취의 증가와 같은 식생활의 서구화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인정되고 있으며, 그 외에 전립선의 감염성 질혼, 성생활의 정도, 사회경제적인 상태 등이 거론되나 명확히 확인된 것은 없습니다.

예방법

식생활과 영양이 전립선암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는데 지방의 섭취가 전체 에너지 섭취량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서구에서 아시아보다 전립선암이 많이 발생하고 이 중 특히 동물성 지방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알파 토코페롤, 토마토에 많은 성분인 라이코펜, 미량원소인 셀레나움, 콩에 많은 제니스틴(genistein)등이 전립선암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타민D가 전립선암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녹차, 레티노익산,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 등도 전립선암을 억제하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습니다.

진행단계(병기)

1기

1기 암의 발견

직장수지검사로 암을 촉지할 수 없고, 다른 이유로 수술을 시행하여 발견 될 수 있으며, 전립선을 벗어난 증거가 없습니다.

2기

2기 전이 없음

암이 전립선 조직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거나 직장수지검사에서만 만져지지만, 전립선을 벗어난 증거는 없습니다.

3기

3기 전이 초기

암이 전립선을 벗어나 주변으로 침범한 경우입니다.

4기

4기 다른 장기로 전이

암이 림프절이나 다른 장기로 퍼진 경우입니다.

관련통계

전립선암은 최근 우리나라 남성에서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암으로, 대부분 60세 이상의 노인에게 발생합니다.

북미나 서구 유럽 등의 선진국에서는 남성암 중 가장 흔한 암으로 미국의 경우 연간 발생하는 남성암 중에서 빈도가 가장 높으며, 암으로 인한 사망 원인 중 폐암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평균 수명의 증가, 노인층의 증가, 식생활 양식의 서구화 및 진단 기술의 발달 및 전립선암에 대한 인식의 증가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증가하여, 최근 들어 전립선암의 빈도가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중앙암등록자료에 의하면 2001년에는 전립선암의 암발생 등록분율이 남성암의 2.7%, 2002년에는 3.0%로 6위였으며, 최근에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향후 발생률이 더욱 증가될 것으로 예측되는 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