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경이 전후좌우의 어느 방향으로든지 휘어 있는 경우를 음경만곡증이라 말하며, 원인은 선천적인 경우와 후천적인 경우가 있습니다. 선천적 음경만곡증은 좌우측 해면체 발달의 불균형으로 발생하는데 발기시에는 뚜렷하게 표시가 나지만 평상시에는 표시가 나지 않습니다. 휘는 방향은 약 3/4이 아래쪽으로 휘게 되고 좌우로 휘는 경우 20%정도 되며, 후천성 음경만곡증은 대개 외상에 기인하는데 과도한 자위나 과격한 성행위, 사고 등이 그 원인입니다.
음경만곡증이 있다고 해서 누구나 다 치료를 필요로 하지는 않습니다.가벼운 증세에는 약물치료나 레이저 요법을 하기도 하고, 질내 삽입이 힘들거나 불가능한 경우, 그리고 외관상 어색함으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한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음경을 확대할 목적으로 바세린이나 파라핀 등을 녹여 주사기로 주입한 경우 이로 인한 후유증이나 합병증은 심각합니다.주입된 바세린은 조직을 파괴하여 딱딱해 지거나 종양을 만들며 썩어가기도 합니다.
또한 주위 조직으로 확산되기도 하고 정맥 혈관을 막아 색전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바세린 외 효과를 입증받지 못한 물질들의 주입은 피부를 괴사시키는 작용을 하므로 빠른 시일 내에 제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